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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성: 장애인, 감춰진 몸의 언어

장애인의 성

by 주지헌 2025. 10.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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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몸이든, 그 안에 담긴 욕망은 다르지 않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욕망 없는 존재’로 치부되거나, 성적인 대상으로서의 가치가 부정되는 사회의 시선 속에서, 장애인의 성은 오랫동안 숨겨져야만 하는 금기였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욕망까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통제할 수 없는 육체 속에서 발버둥 치는 욕망은 더 깊은 곳에서 꿈틀거린다.

@ Grok AI 생성 이미지

  나의 몸은 누군가에겐 불편함과 결핍의 상징일지 모른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 모든것이 쉽지 않다. 일상 생활의 모든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나의 몸은 나만의 감각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손끝이 닿는 작은 감촉, 피부에 스치는 미세한 바람의 느낌, 내 몸을 탐색하며 발견하는 희미한 떨림. 이 모든 감각들은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멀어진 나만의 공간에서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나의 자위행위는 세상이 나에게 부여한 한계를 벗어나는 유일한 시간이다.

  타인의 도움 없이 오롯이 혼자서, 내 몸의 리듬에 맞춰 욕망을 표출하는 나먼의 행위는 단순한 육체적 쾌락을 넘어선다. 그것은 온전한 나 자신을 확인하는 의식이자,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절규에 가깝다. 나는 이 자위행위를 통해 내 몸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생명력을 가진 존재임을 느낀다.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의 경계 밖에서,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삶의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 Grok AI 생성 이미지

  욕망 앞에서 나는 늘 신앙과 마주 선다.

  어릴 적부터 들었던 교희 목사님에게 들었던 설교… “육체의 욕망은 죄”라는 설교는 내 머릿속을 맴돈다. 손을 흔들 때마다 죄책감이 밀려오고, 경건한 기도의 자리에서 스스로를 단죄하곤 했다. 그러나 어느 날, 나는 깨달았다. 욕망이 죄가 아니라, 그 욕망을 주신 분 역시 신이라는 사실을. 신은 인간에게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 안에는 느끼고 사랑하고 갈망할 수 있는 감각을 함께 심어두셨다. 욕망은 타락의 흔적이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로서의 본능이다.

@ Grok AI 생성 이미지

  내 안의 욕구는 죄가 아니다.

  그것은 신이 내게 허락한 감각의 언어이며, 생명 그 자체의 리듬이다. 신이 인간을 만드실 때, 신은 단지 이성만이 아니라 욕망도 함께 불어넣으셨다. 그러니 내가 내 몸을 느끼고 탐색하며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이 시간은, 쾌락이 아니라 신의 선물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나의 자위행위는 육체의 해방이자, 신이 내게 준 몸과 욕망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귀한 시간이다.

@ Grok AI 생성 이미지

  나의 자위는 비장애인의 그것과는 다른 의미를 가질지도 모른다.

  그것은 단순히 욕구를 해소하는 행위를 넘어, 사회가 침묵하고 외면해 온 나의 존재를 긍정하는 행위이다. 내 몸이 온전하지 않다고 해서, 내 삶의 모든 욕구도 온전한 않은 것도한 아니다. 나는 이 자위행위를 통해 나를 억압해 온 세상의 편견에 저항하고, 동시에 나를 창조한 신의 뜻에 귀 기울인다.
  내 몸은 불편할지라도, 나의 욕망은 신이 내 안에 심어둔 가장 뜨거운 생명의 불씨다.
그리고 나는 그 불을 당당히 말할 것이다.
  이것은 나의 몸이 쓰는 가장 솔직한 언어이자, 나의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

@ Grok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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